말레이시아 사바 주에 위치한 인기 있는 여행지로, 코타키나발루 날씨는 연중 따뜻하고 습한 열대 기후가 특징입니다. 이 도시는 일 년 내내 비교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평균 최고기온은 약 30-32°C, 평균 최저기온은 23-24°C입니다.
코타키나발루 날씨는 연중 기온이 따뜻하고 강수량이 비가 많이 오는 아열대 기후입니다.
특정 계절의 극단적인 기후 변화는 없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우기와 건기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강수량과 비오는 날의 수는 월마다 다르며, 여행을 계획할 때는 이를 꼭 고려하고 여행 계획을 세우셔야 겠죠?
저도 이번에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내려서, 엄청나게 기대했었던 호핑투어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답니다. 세계 3대 석양이라는 코타키나발루의 석양도 구름이 두꺼워 제대로 못보았는데요, 정말 너무 섭섭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날씨에 민감한 여행지인 만큼, 연중 날씨를 더욱 세부적으로 월별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곳을 여행할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번 글을 먼저 읽어보세요. 코타키나발루 날씨에 따른 여행계획을 세우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자 시작해 볼까요?
코타키나발루 날씨: 월별 비오는 날, 강수량은?
- 가장 비가 많이 오는 날은 보통 1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입니다.
- 평균적으로 10월이 가장 강수량이 많은 달로, 281mm의 강수량을 기록합니다.
- 평균적으로 11월은 비 오는 날이 가장 많아 24일입니다.
- 평균적으로 3월은 가장 건조한 달로, 147mm의 강수량을 보입니다. 비 오는 날이 11일 입니다.
- 연간 평균 강수일수는 216일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약 2495mm입니다.
강수량도 중요하지만 비오는 날이 얼마나 되는지도 여행 일정을 잡는데 매우 중요하겠죠? 아래 막대 그래프는 한 달 중에 며칠 정도가 평균적으로 비가 오는 날인지 나타낸 것입니다.
도표를 보니 그래도 3월이 가장 비오는 날이 적네요. ^^ 그렇다고 3월이 가장 좋은 달은 아닐 수 도 있습니다. 그만큼 무덥다는 얘기니까요.
월별 날씨 특성
- 평균 기온: 연중 최고기온은 약 30-32°C, 최저기온은 23-24°C로 큰 변동이 없습니다.
- 연평균 강수량: 2495mm로 열대기후 특유의 높은 강수량을 보여줍니다.
- 평균 습도: 약 80% 이상으로 항상 높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그래프를 분석해 보면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하기 가장 적합한 시기는 건기인 2월부터 4월로 보이는데요, 비가 적고 기온이 쾌적해 관광 및 야외 활동에 유리한지 좀더 자세히 파악해 봐야할 것 같네요.
우기와 건기, 습도, 날씨 등을 중심에 놓고,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좀더 자세히 코타키나발루 날씨 특성을 보겠습니다. 호캉스 가는게 아닌 봐에야, 해외여행까지 가서 숙소에만 박혀 있을 수는 없잖습니까?
1월에서 4월: 비교적 건조한 시기지만, 뜨거워요
1월부터 4월은 코타키나발루 날씨 중 건기에 해당하며, 비교적 비가 적고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평균 최고기온은 30-32°C로 따뜻하지만, 강수량은 연중 가장 낮습니다. 특히, 3월은 가장 건조한 달로 평균 강수량이 약 51mm에 불과하며 비 오는 날이 6일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는 습도가 80%대 초반으로 다른 달에 비해 약간 낮은 편입니다.
여행 팁: 건기에는 햇빛이 강하므로 충분한 자외선 차단제와 가벼운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의 한여름 날씨와 비슷합니다. 무더위가 너무 심해서, 오히려 폭우가 쏟아지면 무척 반갑죠.^^
건기라고 하지만, 한 달 중 1/3 이상이 비가 옵니다. 물론 스콜성 폭우로 와서, 비온 뒤 바로 그칩니다. 이런 날은 특히 하늘이 맑아 코타키나발루의 아름다운 석양이 황홀함에 푹 빠지기 딱 좋습니다.
5월에서 11월: 비가 많이 오는 우기 : 무덥고 습해요
한국에 비하면야, 코타키나발루 날씨는 그냥 우기의 연속이라고 볼수 있을 만큼 비가 많이 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5월부터 시작되는 우기는 강수량과 습도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10월은 연중 가장 비가 많이 오는 달로, 평균 강수량이 약 346mm에 달하며 비 오는 날 수는 약 16일입니다. 이 기간에는 폭우와 일시적인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일정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기에도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며, 오전이나 오후에 한두 시간 내리는 소나기 형태가 많습니다. 여행 중에도 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정해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절반이상 비가 온다 생각하고, 우산과 여벌옷을 준비하세요. 또한 비가 안오면 해가 무서울 정도로 뜨거우니 선크림과 모자는 필수 랍니다.
또한 비가 많이 오는 달에는 코타키나발루 날씨에 따라 투어가 많이 취소됩니다. 전 10월 말에 다녀왔는데, 태풍 영향권이라 바람 때문에 섬에가는 스피드보트에서 멀미가 심하다고, 강가로 투어가 대체되었는데요. 많이 아쉽더라구요. 신비로운 열대어를 바로 볼 수 있는 스노쿨링 정말 기대했었거든요.ㅠㅠ
어쨌거나, 이렇게 가장 유명한 섬투어가 종종 취소될 수 있으니, 무조건 초반부부터 일정을 잡아두실 것 정말 추천드립니다. 코타키나발루 날씨 때문에 못 본 것들을 꼭 보고 싶다고 해서, 같은 곳을 두번 이상 가기는 어렵잖아요. 비행기까지 타고 해외 여행가는데 말이죠!
반딧불 투어도 비가 오면 반딧불을 보기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미리 다녀오시구요. 키나발루 국립공원 투어나 마르마르 민속촌 방문등을 뒤 쪽으로 일정을 잡아보신느 것 추천드려요.
12월: 전환기
12월은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전환기로, 강수량은 평균 242mm로 우기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상당한 양입니다. 비 오는 날 수는 약 13일이며, 습도는 86%로 유지됩니다. 그러니 코타키나발루 날씨가 어떨까?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이곳은 ‘비는 늘 온다!’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은 편합니다. ㅎㅎ 이 시기에는 기온이 약간 내려가지만 여전히 따뜻한 날씨를 유지합니다.
여행 팁: 이 시기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시간대를 활용해 자연 경관이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습니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
비가 늘 온다!는 코타키나발루 날씨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있긴 있습니다. 강수량이 적고 날씨가 비교적 안정적인 2월에서 4월입니다. 반면, 8월과 12월은 높은 강수량과 습도로 인해 여행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많은 투어가 취소되고, 제대로 즐길 수 가 없어요. 더구나 구름이 많이 끼면, 석양도 제대로 볼 수가 없지요.
그러니 위 코타키나발루 날씨 정보들을 꼭 참고하시고, 여행일정을 잡아보세요. 월별 날씨, 평균 기온, 우기와 건기에 대한 정보를 종합해 일정을 잡는다면, 조금은 더 코타키나발루 날씨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